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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 활용해 30만 교사, 500만 학생 맞춤형 교실혁명 이루겠다”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등록일 : 2024-02-27
  • 조회수 :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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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교육 변화. / 교육부


정부가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해 교실혁명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업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학생 참여 중심 교수·학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오석환 교육부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올해는 공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다"라며 "교실혁명의 주인공인 교사가 수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맞춤 교원 연수와 함께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및 사례를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후남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직무대행도 "학생들이 맞춤형,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기 위해선 디지털 기술과 교사의 역량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학생들이 활발하게 수업 참여를 할 때 스스로 성장하고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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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진 교육부 디지털교육전환담당관 과장이 기조연설 하고 있다. / 홍주연 기자 


이날 송선진 교육부 디지털교육전환담당관 과장은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학교 현장의 모습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제안했다.

송선진 과장은 발표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시대에 교사는 교실혁명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사에게는 보조교사로서 도움을 주고, 학생에게는 개인교사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교실 내에서는 학생 수만큼의 AI 교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송 과장은 디지털 시대에 교육은 더 이상 암기의 영역이 아니기에, AI와 디지털사이언스로 맞춤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대에 학생은 기존의 지식 수용자에서 벗어나 능동적 학습자가 돼야 하며, 교사의 역할은 지식 전달자를 넘어 멘토이자 학습 디자이너의 영역으로 확장돼야 한다. 이에 수업 방식도 강의 중심에서 토론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변화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송 과장은 이를 위해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하이터치 하이테크'를 실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터치는 교사의 영역이다. 교사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해 적용·분석·평가·창조 등 고차원적 학습을 지원하고, 인간적 연결을 통해 학생의 사회적, 정서적 역량을 길러줄 수 있다. 하이테크는 AI 디지털교과서의 역할이다. 학생이 지식을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의 역량 및 배움 속도에 맞춰 학습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송선진 과장은 "30만 교사는 각기 다른 수업 방식을 가지고 있고, 500만 학생은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며 "AI 교사를 활용한다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지난해 2학기에 시범 적용을 한 사례에서 학생 기초 학력 향상 및 교사 업무 경감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첨언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올해 적극적이고 대대적인 교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의 목표는 모든 교원의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역량(하이터치 하이테크) 강화이며, 교원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입체적 맞춤 연수를 제공할 방침이다.



 


[출처 : IT조선, 2024.01.31.]